대구 향촌문화관 - 대구 여행을 간다면 대구 향촌 문화관을 가보는 게 어떨까 싶다. 입장료가 있지만 성인은 천원 단체로 20명 이상 간다면 500원이라고 한다. 천 원을 투자해서 구경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관람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달마다 조금씩 다른데 겨울철에는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에는 휴무이기 때문에 향촌 문화관에 간다면 월요일을 빼고 여행을 가야 한다. 마감시간이 6시인지 모르고 도착해서 조금 밖에 구경할 수 없어 조금 아쉬웠던 대구 향촌 문화관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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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향촌문화관 다녀온 후기?
대구 여행을 생각했을 때 우선 어디를 갈까 제일 고민 많이 했다. 대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여행지가 별로 없었던걸 봐서는 대구를 잘 몰랐던 것 같다. 여행 일정도 1박2일로 짧은 여행을 선택했는데 서울에서 약간 거리가 있기는 했지만 KTX를 이용해서 가니깐 훨씬 더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청춘 할인을 받으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저렴한 티켓을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다. 대구 향촌 문화회관 입구를 보여준다.
입구 옆에 관람 금액이 있어서 사진 찍어봤다. 층별로 볼거리가 다 달라서 재미있었다. 중앙로 역에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을 구경하고 시장도 보면 좋을 것 같다. 옛날에 입었던 교복도 입어볼 수 있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는 포토 존도 있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교복 같은 경우도 다른 곳은 대여비를 받는데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관람권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곳이라면 약간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참여하기에 좋고 향촌동이라는 곳을 한 번 더 자세히 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지금 아이들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정말 많이 했던 놀이다. 컴퓨터와 핸드폰이 없었던 시절에 할 수 있었던 놀이가 아닌가 싶다. 그때는 전자 기계가 없어도 다들 재미있게 놀았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재미있게들 놀았나 싶다. 요즘 어린애들이 어떻게 하는지 룰을 알긴 할까 하는 의문이 가져졌던 곳이다.
사진보다 직접 가서 보는 게 더 멋져 보일 수 있다. 찍는 걸 잘 못해서 그런지 약간 이어 두게 나온 사진들이 많은데 향촌동 역사를 볼 수 있고 옛날 대구역을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이고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갔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기대를 많이 안 하고 갔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실제로 안에 들어가서 앉아볼 수 있고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입구에는 기념품을 전시해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옛날에 바지에 오줌 싸면 키를 쓰고 소금을 받으러 갔었던 시절이 있었던걸 체험해볼 수 있고 영상실이 있어서 영상도 볼 수 있다. 1층부터 구경해서 2층 3층 등등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구경했다.
사진 찍고 돌아온 걸 보니 정말 과거 여행을 한 기분이 들었다. 겨울이라 옷을 많이 껴 입고 가서 교복으로 갈아입으려면 귀찮아서 안 했는데 안 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나와서 보니 과거 같은 모습과는 안 어울리는 복장으로 여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체험하고 느끼고 싶다면 옷을 체인지 해도 좋을 것 같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건 아니지만 뭔가 들어봤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내가 어렸을 때 봤던 것들도 은근히 보여서 반갑기도 했다. 요즘에는 잘 볼 수 없는 분필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책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구 가볼 만한 곳으로 향촌 문화관 저렴한 가격으로 알차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 냉난방이 되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딱이다.
더보기에서 사진을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도 많고 연인과 함께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은근히 볼거리가 많아서 천 원이 아깝지 않은 투어다. 마감시간이 되면 불이 모두 꺼져버리니 천천히 구경할 수 없다. 시간을 거슬러 돌아간 느낌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참 신기하게 느낄 것 같았다. 사진으로 재미있게 남길 수 있는 공간이라서 셀카봉이나 삼각대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