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가볼 만하 곳 [의림지] - 내일로 여행지를 찾다 보면 정말 여기저기 구석구석 알아보는 것 같다. 지금은 나이 때문에 내일로 여행을 가기 쉽지 않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닐 때 내일로 정보들을 많이 얻곤 한다. 대학교 때는 기차여행이나 버스여행들이 좋은 것이고 추억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차가 편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몸이 조금 더 편하고자 하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새로운 여행지를 간다는 건 어떻게 가도 늘 설레는 게 아닐까 싶다. 의림지는 아무래도 차를 이용해서 가면 더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제천역이나 제천 터미널에서 의림지 가는 버스를 타고 의림지까지 가야 한다. 엄청나게 다양한 걸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충청북도 제천시의 손꼽히는 제1경 의림지를 다녀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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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충청북도 관광지는?"
제천에 방문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기차여행을 통해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차를 타고 제천여행을 했다. 좋았던 점은 지금은 버스 시간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버스를 타고 여행지를 다닐 때 버스 배차간격이 서울과 다르게 너무 없다는 점에 여행 루트를 잘 짜야 했다. 차를 이용해서 갔을 때는 주차장도 있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게다가 주차장이 무료였다.
제천에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정보. 바로 201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이라고 한다. 충청북도를 여행하면서 솔직히 막 가고 싶은 도시는 아니었다. 그래도 제천에 은근히 돌아보고 관광할게 많다는 사실은 찾아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조용히 산책하거나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좋을 것 같은 의림지다.
만약에 개인적으로 차를 이용해서 여행할 분이라면 의림지를 코스로 정했다면 배론 성당도 같이 묶어서 일정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1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30분이면 두 개 코스를 모두 보고 올 수 있다. 두 곳 다 조용하고 큼직한 여행지다.
야외 여행지기 때문에 겨울에는 조금 춥긴 하지만 날씨가 좋을 때 저녁에 가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녁에는 야경으로 분위기를 더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내가 간 시간이 아직 해가 있을 때라서 그런지 아쉽게 그 부분은 보지 못 했다. 대신에 시간마다 볼 수 있는 분수쇼는 봤다.
의림지를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 중 한 곳이라고 설명하면 될 것 같다. 곳곳에 의림지에 대한 설명이 많이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여행하면서 받은 책자나 제천 관광사이트에서 찾아본 설명들이었다. 의림지 주변에 관광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는 곳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원래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분수 타임이 시작되면 이렇게 분수가 나오고 동굴같이 지나가는 곳 위에로 물이 떨어져 폭포가 만들어진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조용했던 의림지를 조금 더 활기차 보이게 한다. 관광하는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니면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관광지 주변에 먹거리 볼거리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카페도 있긴 했지만 문을 닫았었고, 매점만 문이 열려있어서 따뜻한 음료를 사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낮 시간보다는 밤에 야경 시간에 맞춰서 여행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의림지를 한 바퀴 돌았다. 아니 어쩌면 반바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모두 돌아보려고 한다면 은근히 긴 코스다. 반전이 있었던 다리, 처음에는 낮은 다리에서 시작해서 높이가 높아졌다는 사실도 모르고 걷고 반대로 와서 알았다.
날씨가 좋을 때 갔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도 드는데, 너무 시끄럽고 복잡한 여행지보다는 마음을 조금은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조용하게 생각하면서 여행하기에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든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던 여행지. 한적하면서 조용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딱 맞는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의림지에 대한 역사나 지식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약간 제천 1경에 대한 아쉬움도 있긴 했지만, 이렇게 뽑혔다면 아무래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녀왔다. 자연 그대로를 즐기고 싶다면 맑은 공기를 마시는 느낌을 주는 것 같은 곳 충청북도 가볼 만한 곳 의림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