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가볼만한곳 [일산호수공원]

★일산 가볼만한곳★

 

일산호수공원으로 놀러가자 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최대 인공호수라고 했는데 그게 일산에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우리집에서 너무 멀다. 멀다는 이유로 그렇다고 지방을 내려가는 것 처럼 그렇게 멀리에 있는 것도 아닌데 뭔가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데 멀어서 그런지 괜히 더 멀게 느껴진다.

일산호수공원을 갔다온 분들은 아마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호수공원만 구경할게 아니라 일산 아쿠아리움도 다녀와야한다는 사실을 나는 가서 알았다. 그렇게 가까이에 있는 줄 알았으면 시간을 맞춰서 갈 걸 했나 싶다. 나는 저녁에도 야경도 볼겸 그냥 일산호수공원 하나만 바라보고 갔는데 그게 아니였다니. 역시 미리 찾아보고 가야 주변 볼거리도 더 많이 즐기고 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들었다.

"동양 최대의 인공 호수는 어디?"

 

 

날이 약간 어두워질 때 쯤 일산호수공원에 도착했다. 날씨가 더울 때 호수공원을 구경하면 너무 더울 것 같아서 그리고 걷기도 힘들 것 같아서 일부러 해가 질 때 맞춰서 도착을 했다.

호수공원이 생각보다 진짜 컸다. 그래서 걷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그냥 자전거를 대여하기로 했다. 자전거 대여가 진짜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돌아도 1시간은 걸린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그리고 자전거도 타고 빨리 그냥 달리기만 한다면 더 짧게 구경할 수 있지만 아니면 1시간 이상은 예상해야겠다.

호수공원이 뭔가 바다같은 느낌이 들었다. 뭐 진짜 이게 인공호수라니 정말 크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확하게 모르지만 엄청난 과학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만 알고 있다.

놀거리,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지 운동하러 나온 복장인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공원이 크니깐 사람들이 많아도 뭔가 가득 차 있는 기분이 아니여서 좋았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없었던 것도 이유겠지만 좁은 공간보다는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나는 너무 좋다.

일산 호수공원 자전거를 타면 안되는 곳도 곳곳에 있지만 그런 곳 말고는 한바퀴를 다 돌 수 있어서 좋았다.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려보았다. 호수공원에 있는 음악분수도 구경했다. 조명에 예쁘게 나오는 분수도 예뻤다. 공원에서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았는데 카메라가 야간용이 아니라 이정도로 남아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