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온천순례[벳푸온천]

지옥온천순례[벳푸온천] - 후쿠오카에서 차를 렌트해서 벳푸까지 대략2시간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중간에 휴게소를 간다고 하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벳푸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온천도 즐기고 계란도 먹어줘야한다. 일정이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과 함께 촉박한 여행일정이었어서 그런지 지옥온천을 모두 다 다녀오지는 못했서 아쉬웠던 여행이었다. 지옥온천중에서도 가마도 지옥과 해지옥 온천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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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여행 지옥온천순례 후기?!

 

 

지옥온천은 총 8개가 있는데 시간이 없다면 모두 다 돌아볼 필요 없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어서 조그만 보고 오기로 했다. 패키지여행으로 가이드와 함께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바다 지옥은 화씨 200도 열탕을 뿜어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가기 전에 수건을 챙겨가는 게 좋다. 한쪽 편에 발을 담궈구고 온천을 약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행 피로가 녹는 느낌이 든다. 들어가면 사방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를 볼 수 있다. 온천마다 조금씩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프리 패스권이라고 해야 하나 여러 곳을 갈 예정이라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면 좋다. 많이 가봐야 2곳이나 3곳 갈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냥 따로따로 입장권을 구입했다.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해지 옥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온천물에 계란을 익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기와 함께 화질이 별로 안 좋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기 통 안에 계란이 들어있다. 먹고 싶은 사람은 사서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진속에는 없지만 기념품샵도 있어서 같이 구경할 수 있다. 

가마도 지옥온천에 가면 설명해주는 사람도 볼 수 있는데 한국어로 해줘서 참 좋다. 다양한 한국어를 구사해서 설명해주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신기해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보여주는 쇼도 재미있다.

입장권이다. 지옥 온천 8 곳 모두 가려면 은근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들어가면 큰 빨간색 도깨비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인증 사진을 남겨주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오후 5시까지 이기 때문에 참고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사진에 왼쪽에 보면 온천물을 마셔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온천물 색깔이 진짜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 도장도 찍을 수 있으니 기념 도장 모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장도 찍어가면 좋을 것 같다.

가마도 지옥에서도 기념품 샵이 있는데 해지옥 온천보다는 작은편이다. 신기한 수건을 팔아서 사왔다. 후쿠오카 여행책에도 온천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미리 가고싶은 온천을 찾아보고 가는것도 좋겠다. 시간이 많다면 모두 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언제 또 지옥온천순례를 하러 올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여기도 발만 담가서 온천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다. 다리만이라도 담가 놓고 있으면 온몸이 따뜻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이 많을 때는 앉을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자리 있을 때 앉아서 담가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계란과 함께 사이다를 먹어줬다. 사이다가 구슬이 있어서 독특하고 특이하게 열어서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사이다를 어떻게 뜯어서 먹는 건지 몰라 그냥 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하는 걸 보니 따라 해야 할 것 같았다. 

시간이 없어서 정말 대충 여행했던 점이 아쉽다. 볼거리도 은근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남들 해보는 건 최대한 따라 해봤던 것 같다. 온천마다 주차장이 있어서 렌터카를 이용해도 주차비 부담감이 덜어진다. 다음에 가면 가보지 못했던 다른 지옥온천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