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자유여행후기 - 추운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따뜻한 여행지 찾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나도 추운 겨울에 따듯한 휴양지를 원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은 관계로 조금 일찍 다녀왔던 사이판 여행이다. 하지만 글 올리는 시기는 참 늦었다. 무작정 사진을 누르다 보니 아직도 사진 정리를 잘 하지 못했다. 그럼 사이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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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자유여행을 다녀온 후?
공항에 가면 늘 설레는 느낌을 받는다. 어디든 새로운 곳을 간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지만 특히 공항에 오면 더욱 그런 것 같다. 여행 가는 시기가 애매했기 때문에 공항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명절 기간이나 여름 휴가철도 아닌 시기에 떠난 여행이었다.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비행시간이 대략 4시간 정도 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 없이 이용했다. 가격도 특가로 나온 가격으로 미리 예매를 했었고 기다려 평소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갈 때는 10만 원 올 때는 12만 원 정도 티켓 가격이었고 수화물도 무료로 가능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해서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 속에 있는 곳은 만세절벽이 있는 곳이다. 밤하늘이 더욱 예쁘게 빛이 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슬픈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절벽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살했다고 한다. 그래서 곳곳에 기념비가 많다고 아름다운 풍경과는 너무 다른 사연이 있는 곳이다.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쇼핑센터다. 사이판을 검색하면 아마 빼놓지 않고 나오는 곳이다. 바로 아이 러브 사이판인데 그 옆에 ABC마트도 있고 T 갤러리아도 있어서 쇼핑하는 날에는 그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게 되는 것 같다. 카지노도 근처에 있으니깐 관심 있는 사람은 카지노 구경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마나가하섬은 사이판에 가면 빼놓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마 천국 같은 곳이다. 한국에서 투어 예약을 하나도 안 하고 현지에 가서 그냥 예약했기 때문에 어디 가 더 저렴하고 싼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마나가하섬이 정말 예쁘다는 건 알 수 있다. 자유롭게 수영하고 놀 수 있는 곳 안에 들어가면 패러세일링과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바나나보트 스쿠어다이빙도 가능하다.
섬안에 들어가면 식당도 있고 따로 자리값을 내고 의자랑 파라솔을 빌릴 수 있는데 빌리는 가격이 모두 다르다. 의자가 없는 곳은 조금 더 저렴하고 있으면 약간 더 비싸다. 배시간이 8시40분 배 부터 1시 20분까지 정해져있는데 섬에서 나와야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맞춰서 들어가는게 좋다. 투어를 신청하면 픽업도 해주는 곳이 있으니 픽업위치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도 좋다.
바다색은 정말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운전을 정말 못하는 사람이라면 힘들겠지만 그래도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사이판은 운전하는 걸 추천해본다. 한국처럼 차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운전석도 우리나라랑 같은 위치에 있어서 운전이 미숙해도 적응하기 어렵지 않은 곳이다. 특히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노을도 참 멋있다. 곳곳이 그림 같은 곳이라서 또 가고 싶은 사이판 옆에 있는 괌도 비슷한 분위기라고 하지만 뭔가 다른 곳에 있으니 한 번은 사이판이 아닌 괌으로 가보고 싶다. 사이판을 렌터카를 타고 돌아다니면 은근히 길이 쉽고 섬이 작아서 쉽게 돌아다닐 수 있고 어디든 멈춰 서 사이판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사이판 투어 중 하나 ATV인데 투어 코스들이 다 달라서 어디로 갈지 모른다. ATV 하는 장소가 모두 다르다고 들었는데 같이 타고 다니는 현지 분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포즈도 알려주고 나중에 투어가 끝나고 팁 박스에 팁을 넣고 투어 차량을 타고 픽업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 버기카를 따로 빌려서 여행하는 분들도 있는데 운전에 자신 없는 사람은 ATV를 추천한다.
무제한으로 맥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선셋 크루즈 투어다.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고 밥도 준다. 단점이 있다면 음료를 많이 마셔서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어려울 수 있다. 선셋 크루즈도 음악 하는 분들에 따라서 분위기가 워낙 다른 것 같다. 엄청 추천해보고 싶은 투어는 아니지만 선셋은 정말 예쁜 모습이었다.
더보기를 보면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자유여행이라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투어하고 다니는 팀들을 보면 설명도 듣고 인솔되는 모습이 약간 부러운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장단점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자기가 원하는 투어가 어떤 투어인지 잘 생각해보고 여행지를 정하고 가보고싶은 곳을 정해야지 여행만족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투어 일정은 다음에 한번 더 올려야겠다.